페이스메이커 사용기


체험단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약 2주간 사용해봤습니다.

평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mp3 틀어놓고 졸던시간에 페이스메이커로 마음껏 믹싱하면서 나도 DJ!

...

같은건 좀 힘들더군요. ㅠㅠ
졸던시간엔 계속 졸고싶고 옆사람에 치이고 흔들리고 시끄러운 엔진소리에...

그래서 자기전에 맨날 가지고 놀았습니다!

1. 페이스메이커란?
 포터블 디제잉 장비로서 두 개의 트랙을 서로 믹스하고 필터, 에코 등 여러 가지 이펙팅을 할 수 있는 기계이고, 턴테이블이나 CDJ, 믹서 등 무겁고 비싼 장비들을 한 손으로 쥐고 컨트롤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, 재생, 채널선택, 페이더, 큐 버튼 등 일반 DJ믹서들이 가지고 있는 버튼과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구현해 놓았습니다. 

2. 사용 중 매력포인트
 평소 듣던 음악을 맘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거죠. 전혀 다른 두 곡을 맘대로 믹싱하거나 클래식팝을 일렉트로니컬한 뽕짝으로 바꾸면서 들썩들썩 거릴땐 절로 웃음이 납니다.

3. 유명DJ들이 얼마나 대단한 사람들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.
 평소 DJ쿠 까거나 하던 분. 너님이 한번 해보세요. 흉내도 못낼껄...
 페리코스텐이나 다비드게따는 신이었습니다. GOD이었어요. ㅠㅠ





몇가지 단점을 꼽아보면

1. 헤드폰말고 저항이 낮은 이어폰을 끼우면 화이트노이즈가 심합니다. -_-;
   아웃도어에선 상관없겠지만...

2. 터치패드가 감압식이 아니고 정전식이라 손톱길면 믹싱하기 힘들거나 오작동이 잘 일어납니다.
   기타리스트용은 아닌가봐요ㅋ

3. 내용물이 너무 부실합니다.
   믹싱메뉴얼이나  DJ레슨 같은건 바라지 않았지만 최소한 사용메뉴얼이나 스트랩 정도는 있을줄 알았는데...
   인터넷으로 pdf 다운받아서 봤습니다. [나중에 페이스메이커를 pc에 연결해보니 pdf가 들어있더군요.]

4. 3번에서 이어지는 내용인데 믹싱개념 자체가 없으면 재미를 붙이기 굉장히 힘듭니다.
   페이스메이커 카페에서 하는 세미나라도 참석하거나 하는 수 밖에.. -_-;
   들어있는 샘플곡으로 하는 기본적인 믹싱 튜토리얼 같은거라도 제공했으면 훨씬 편할텐데 말이죠.
   지금 중고물량이 넘치는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.





<가장 기본이 되는 하모닉 믹싱표. 근데 이게 어느나라말인고...>



짧은 2주간의 사용기간에도 불구하고 정말 매력이 넘치는 기기같습니다.
자동차로 치면 스포츠카
카메라로 치면 DSLR
게임기로 치면 신의게임기PC ... 이건 아닌가여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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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Juice | 2009/08/23 22:22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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